부산 효림초교 선형공원, 안전한 통학로 완성

부산 효림초교 일원 선형공원 조성 완료

부산 사하구 장림동 효림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선형공원이 오는 12월 12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4월 21일부터 시작되어 약 8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도로 다이어트와 보도 확장으로 보행환경 개선

효림초교 주변 150미터 구간 내 도로 다이어트를 통해 보행로가 확장되었고, 가로 정원과 공유 쉼터가 조성되었다. 또한, 어린이 승하차 안심존이 설치되어 등하교 시간대 집중되는 보행량을 안전하게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15분도시 부산의 안전한 학교 가는 길 협의체 활동

부산시는 10월에 '15분도시 안전한 학교 가는 길 협의체'를 구성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협의체는 부산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통학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공간 유형과 사업 모델을 검토해 시 전역으로 안심 통학로를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제2차 해피챌린지 신평·장림 생활권 사업과 연계

이번 선형공원 조성 사업은 제2차 해피챌린지 신평·장림 생활권 사업의 일환으로, 총 14개 사업에 34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부산시는 2023년 8월 신평·장림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전문가 의견과 민관 협력을 통해 단계별 정책을 추진해 왔다.

앞서 8월에는 보림초등학교 인근 통학로 개선 및 가로 정원 조성 사업을 완료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권 조성에 기여

이번 사업 준공으로 아이들의 통학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15분도시 실현을 위해 안전한 생활권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