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끌기업, 청년채용 확대에 박차

부산청끌기업, 청년채용 확대에 박차
부산시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12월 10일, 아바니 센트럴 부산에서 "2025년 부산청끌기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 청년일자리 정책의 핵심인 '부산청끌기업(청년이 끌리는 기업)'의 1년간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내년도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부산청끌기업 발굴·매칭 지원사업’은 임금, 소득, 고용의 안정성,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등 청년이 선호하는 기업을 발굴·선정하고, 청년 인재를 적극 연결하는 시의 대표적인 청년일자리 정책이다. 이 사업은 기업에는 인재 확보 기회를,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성과공유회에 앞서 실시한 만족도 및 성과 설문조사 결과, 채용 이미지 및 기업 브랜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77.3%로 가장 높았다. 또한 청년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66.4%에 달해 복지수준 향상과 수평적 조직문화 강화 등 청년 친화 요소 전반에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청년 선호도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입사지원 증가를 체감한 기업이 45.5%에 달해 청끌기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향후 청년고용 확대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신규채용 계획을 가진 기업은 78.2%에 이르며, ‘부산청년 잡(JOB)매칭 인턴 사업’ 참여 의향도 91.8%로 나타나 정책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청끌기업 선정 규모는 2024년 100개사에서 2025년 110개사로 확대되었으며, 청년고용 우수기업도 3개사에서 5개사로 증가했다.
올해 부산 청년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케이티이(KTE)와 대우제약㈜은 좋은 일터 강화지원금(기업당 4천만 원)을 활용해 근무환경 개선, 복지제도 확충, 조직문화 개선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사례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청년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과 고용환경 개선의 구체적 모델을 제시하고 정책 효과의 현장 체감을 높일 계획이다.
2026년 부산청끌기업 정책지원은 더욱 강화된다. ‘부산청년 잡(JOB)매칭 인턴 사업’은 정규직 전환을 조건으로 인턴 3개월간 1인당 최대 45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청끌기업 밀착 지원을 위해 전담 매니저를 10명으로 2배 확대한다. 또한 2026년 하반기에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통해 청년과 기업 간 연결(매칭)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청끌기업 발굴·매칭 지원사업’은 2025년 한 해 동안 110개사를 지원하며, 청년고용우수기업 5개사를 인증한다. 사업은 발굴, 성장, 매칭의 3단계로 진행되며, 청끌기업 홍보마케팅 지원, 기업-대학 설명회, 청년취업성공풀 패키지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2025년 부산청끌기업은 총 100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급여, 복지, 워라밸, 미래 성장 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이 선호하는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들 기업은 신입임금 월 300만원 이상, 임직원 평균연봉 4,500만원 이상,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친환경 경영 등 청년 친화적 요소를 갖추고 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