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커피축제, 하나 되는 커피의 향연
2025 부산 커피어워즈&페스티벌 개최
부산시가 주최하는 2025 부산 커피어워즈&페스티벌(2025 BCAFE)이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중소 커피 브랜드와 챔피언 바리스타, 그리고 커피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커피 산업의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하는 전문 문화 축제다.
다채로운 참여와 풍성한 프로그램
행사에는 지역 로스터리 카페를 포함한 100여 개의 커피 관련 기업과 국내외 유명 바리스타, 인기 유튜버, 업계 관계자, 그리고 약 2만 명의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은 12월 4일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되며, 전국 각지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활용한 블렌딩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커피 블렌딩 퍼포먼스의 의미
커피 블렌딩은 서로 다른 향과 맛을 지닌 원두를 일정 비율로 섞어 새로운 향미를 창조하는 과정이다. 이번 퍼포먼스는 전국에서 모인 원두를 하나로 섞어 부산이 전국 커피 도시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행사 명칭과 의미
행사명인 BCAFE는 부산(B), 카페(C), 어워즈(A), 페스티벌(FE)의 약자로, 동시에 부산(B)과 카페(CAFE)를 중의적으로 표현한 이름이다.
커피 어워즈 주요 대회
- 홈브루다운(Home Brewing Showdown): 홈바리스타들이 자신만의 레시피와 도구로 자유롭게 브루잉하는 토너먼트 대회로, 일반인도 참여 가능하다.
- 위너스클럽(Battle of the Champions): 국내외 커피 챔피언들이 동일한 머신과 원두로 에스프레소 추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 커피컵스(Coffee Cups): 행사 참가 카페들의 개성, 디자인, 커피 맛 등을 비밀 심사단이 평가하는 대회다.
커피 페스티벌 프로그램
- 커피길드: 전국 카페 브랜드가 참여하는 교류형 체험 공간으로, 바리스타와 로스터를 직접 만나 커피를 맛보고 최신 트렌드를 공유한다.
- 커핑라이브TV: 커피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가 운영하는 공개 방송국으로, 행사 현장과 커피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 월드 커피 챔피언십 심사 스킬 프로그램: 월드 커피 챔피언십의 심사 기준과 평가 방식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료 시 스페셜티커피협회 인증서를 발급한다. 초청된 월드 심사 위원과 관객이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도 마련된다.
- 커피도시부산 포럼: 기술, 설비, 인력, 브랜딩, 관광, 물류, 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부산 커피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 커피 음료(RTD) 무료 시음 행사: 월드커피챔피언 3인과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BGF리테일, GS리테일이 함께 개발한 커피 음료(RTD)를 시음할 수 있다. 부산 커피데이에서 시제품 시음회를 거쳐 최종 레시피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부대 행사와 체험
사전 행사로는 축제 홍보 네트워킹과 코리아에어로프레스챔피언십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공식 개막식에서는 어워즈 테마 소개와 심사 기준 발표가 이루어진다. 어워즈 대회는 에스프레소 추출 대회인 스로우다운, 홈바리스타 토너먼트 홈브루다운, 챔피언들의 챔피언을 가리는 위너스클럽, 그리고 카페 브랜드 평가 대회 커피컵스가 포함된다.
페스티벌에서는 부산홍보관, 커피길드, 커핑라이브TV, SCA 인증 교육, 커피도시부산 포럼, 비즈니스 상담회 및 창업 플랫폼 등이 마련된다. 또한 챔피언 바리스타에게 배우는 브루잉 체험과 부산 지역 로스터리 카페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연말 부산 여행과 함께 커피 문화를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