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5분도시 생활체육 축제 현장 총정리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생활체육 축제 현장
부산 사상구 삼락동에 위치한 삼락생태공원에서 11월 8일, ‘15분도시 우리동네 예체능’ 무료 생활체육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시민 약 1천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즐겼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행사장 입구에는 배치도가 크게 설치되어 방문객들이 시간대별 프로그램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무대에서는 전 프로야구 선수 김문호, 박재욱의 팬 사인회와 토크 콘서트가 열렸고, 전문 치어리더팀의 공연과 여러 생활체육팀의 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부대 체험 부스에서는 축구, 배구, 농구, 파크골프, 인라인스케이트 등 다양한 종목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별한 슬로 조깅과 탁구 교실
부산 러닝 크루와 함께한 ‘15분 슬로 조깅’은 삼락생태공원 수변공원 1.5km 구간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천천히 달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는 예상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해 건강한 운동 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전 국가대표 탁구 선수 서효영이 진행한 탁구 교실은 그립 잡는 법부터 2인 랠리 지도, 고급차 미니 경기까지 체계적인 강습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부스
족구장 양옆에 마련된 천막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행사장 중앙에는 영유아가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튜브 놀이터가 설치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공간이 되었다.
왼편 천막에서는 생활체육 강습, 스포츠 VR 체험, 건강 측정, CPR 체험, 양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부산시 생활체육 정책과 미래 계획
부산시는 ‘15분 생활권’ 내 생활체육 인프라와 프로그램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체육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축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배드민턴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세븐브릿지 투어, 달밤 체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특히 내년 말까지 테니스장 100면, 파크골프장 500홀 이상 신설 및 개보수, 러닝 인구 증가에 맞춘 러너스테이션 확충 계획을 발표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예체능’
이번 ‘우리동네 예체능’ 행사는 부산시의 생활체육 정책 성과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가 어우러져 가족, 청소년, 어르신 등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건강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