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티니핑 버스, 아이와 특별한 대중교통 체험

부산 티니핑 버스, 어린이 대중교통 무료화 2주년 기념

부산시가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 2주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 버스를 한 달간 운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아이들이 대중교통을 친근하게 느끼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부산시가 직접 마련한 세 대의 티니핑 캐릭터 버스가 도심 곳곳을 누볐다.

세 가지 캐릭터 버스, 각기 다른 노선으로 운행

이번에 운행된 티니핑 버스는 반짝핑, 하츄핑, 빛나핑 세 가지 캐릭터로 꾸며진 3대의 버스였다. 각 버스는 다음과 같은 노선과 차량번호로 운행되었다.

운행 기간과 이용 팁

티니핑 버스는 2025년 9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 달간 운행되었으며, 각 노선별로 1대씩만 매일 운행되었다. 원하는 캐릭터 버스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해당 버스 회사에 전화해 운행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였다. 또한 카카오맵에서 버스 번호를 검색하면 실시간 위치와 도착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했다.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은 버스 내부

버스 외관은 물론 내부도 티니핑 캐릭터로 가득했다. 천장, 창문, 손잡이까지 알록달록하게 꾸며져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네 살 아이도 "예쁘다"며 즐거워할 정도로 친근하고 밝은 분위기였다. 버스 안에는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전 수칙 안내문도 부착되어 있어 대중교통 예절과 안전습관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의 어린이 대중교통 정책과 의미

이번 티니핑 버스 이벤트는 부산시가 시행 중인 어린이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 2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아이들이 대중교통을 즐겁게 이용하도록 돕고, 안전한 교통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아이와 함께 탑승한 부모들은 교육적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요 정류장과 이용 후기

낙민역(동래고 앞), 동래시장 정류장, 안락동우체국, 동해선 안락역 주차장 등은 44번 빛나핑 버스와 506번 반짝핑 버스가 모두 정차하는 주요 정류장으로, 탑승 확률이 높은 장소로 꼽혔다. 탑승한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무리

짧은 기간 동안 운행된 부산 티니핑 버스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대중교통 체험을 선사했다. 부산시의 어린이 대중교통 무료화 2주년 기념 이벤트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대중교통을 친근하게 느끼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