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세계 도시브랜드 미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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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 포럼 개최

오는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2025 세계 도시브랜드 포럼(WCBF)」이 개최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로컬 문화와 공간이 만드는 도시의 정체성: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도시브랜드 및 마케팅 전문가들이 모여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포럼은 부산의 대표 가을 축제인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진행됩니다. 지난해까지 도시브랜드의 전반적 방향과 정체성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공간, 디자인, 축제, 콘텐츠 등 구체적인 수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브랜드 전략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전야행사와 본행사 구성

전야행사는 9월 24일 오후 2시부터 5시 40분까지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도시 공간이 되다: 경험으로 완성하는 브랜드’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세계은행 수석 도시전문가 존 커 카우, 한국디자인단체 총연합회 김현선 회장, 오사카시립대학 명예교수 마사유키 사사키, 부산시 총괄 건축가 우신구 등이 특강을 맡아 공간과 도시 정체성 형성에 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합니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서는 우신구 건축가가 좌장을 맡아 ‘기억과 배려가 만드는 사람 중심의 도시디자인과 도시브랜드’를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집니다.

본행사는 9월 25일 오후 2시 30분부터 6시 15분까지 같은 장소에서 ‘도시, 콘텐츠가 되다: 문화와 축제의 힘’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기조연설은 스티브 아들러 전 오스틴 시장이 맡아 ‘도시 정체성을 핵심 경제 전략으로 활용하기’라는 주제로 문화와 도시 정체성이 경제 발전을 이끄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이어 에든버러 프린지 소사이어티 대표 토니 랭캐스터가 ‘축제도시의 성공 요인과 지속적 영향’을 발표하며, ArTy ReTro 설립자 총 조우는 ‘예술은 도시 최고의 브랜드’라는 주제로 강연합니다. 또한 스페이스오디티 김홍기 대표가 ‘한류 4.0시대 부산이 케이팝과 팬덤을 활용하는 법’을 공유합니다.

부산시장 박형준 비전 발표

본행사에서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문화와 공간, 디자인으로 연결되는 부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박 시장은 부산이 지닌 천혜의 공간적 자산과 독창적 문화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유네스코 세계 유산위원회 개최 등 국제 무대에서의 성과를 소개하며 부산의 위상을 강조합니다. 또한 2028 세계디자인수도 지정과 ‘모두를 포용하는 디자인 도시’ 실현을 위한 실행 전략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포럼의 의의와 기대

이번 2025 부산 세계 도시브랜드 포럼은 세계 주요 도시들과 도시브랜딩 이슈를 공유하고 상호 연대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문화 콘텐츠와 도시 공간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도시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며, 부산이 세계 디자인수도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포럼 현장에는 약 300여 명의 국내외 축제, 콘텐츠, 공간 전문가와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 학계 인사, 브랜드 마케팅과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시민과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도 확대되어 도시브랜드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서 세계 도시브랜드 미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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