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네이버클라우드 AI 발전협의회 출범

부산시-네이버클라우드, 전국 최초 AI 발전협의회 출범

2025년 9월 22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조선 부산 볼룸홀에서 "제1회 부산시-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AI) 발전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네이버클라우드가 협력하여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부산시 행정부시장, 행정자치국장 등 공무원 30여 명과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 5명, 부산 소재 대학 관계자 10여 명, 그리고 지역 IT기업 임직원 50여 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의회는 부산시의 AI 행정 혁신 추진 현황 발표,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 분야 AI 전환 전략 제언, 지역 IT기업의 기술 발표, 그리고 지역 대학의 AI 연구 성과 공유 등 4개 분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이어진 자유 네트워킹 시간에는 부산형 AI 서비스 발전 방향과 구체적 협력 과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부산시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4월 8일 "부산형 지능행정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의회는 그 후속 조치로 전국 최초로 부산형 AI 서비스 구축과 확산을 본격화하기 위한 민·관·학 협력 플랫폼이다.

협의회는 지역 IT기업과의 동반 성장, 데이터 생태계 강화, 전문 인재 양성, 공공서비스 혁신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AI 기획지원분과(부산광역시), AI 플랫폼분과(네이버클라우드), AI 서비스분과(부산 소재 IT업체), AI 교육분과(학계 전문가)로 구성되어 지역 AI 산업 활성화와 혁신을 도모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중앙부처 정책 반영, 부산 데이터 기반 AI 모델 인프라 구축, 특화 산업에 최적화된 AI 서비스 모델 개발, 정기 포럼 및 백스코 AX 행사 개최를 통한 정보 교류와 파트너십 구축 등이 포함된다.

부산시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상반기 동안 추진한 데이터 수집·정제 및 학습 데이터 확보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정례적인 협의회 개최로 AI 기반 행정서비스 혁신, 공동 연구·실증 사업,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전문 인재 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역 상생형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 신산업 창출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와 네이버클라우드는 앞으로도 민간 기업, 대학, 연구 기관과 협력하여 부산형 AI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전국으로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발전협의회 출범은 부산이 AI 혁신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