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국립공원 지정 임박, 도시계획위 심의 통과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절차 순항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양산시에 걸쳐 있는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안)을 원안대로 심의 통과시키면서, 오는 10월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의 최종 심의만 남겨두게 됐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주요 내용

이번 심의는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데 있어 도시계획 차원에서 공원구역 지정과 공원용도지구 설정, 그리고 지속 가능한 보전과 이용 방안에 중점을 두었다. 이로써 금정산은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에 이어 핵심 법정 절차를 잇달아 통과하며 국립공원 지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개요

지정 추진 경과

• 2005년 시민 여론 형성 시작
• 2006년 금정산 자연공원 지정 필요성 제기
• 2019년 6월 부산시가 환경부에 국립공원 지정 건의
• 2024년 11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공원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주민 공람
• 2024년 11월 26일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동의 및 상생발전 MOU 체결
• 2024년 12월과 2025년 1월 부산과 양산 지역 주민 설명회 및 공청회 개최
• 2025년 4~5월 공원계획안 관련 지자체 의견 제출 및 업무협의 진행
• 2025년 6월 시민포럼 개최
• 2025년 8월 22일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 통과
• 2025년 9월 4일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앞으로의 일정

오는 10월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이 확정되면, 연말까지 국립공원 지정 고시 등 후속 행정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금정산은 부산과 경남 지역의 자연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국립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이 확정되는 그날까지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