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 열다, 북극항로 시대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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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래 열다, 북극항로 시대 토론회

부산 미래 열다, 북극항로 시대 토론회

2025년 9월 9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는 "부산의 미래를 논하다, 글로벌허브특별법으로 열어가는 북극항로 시대"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이성권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했으며,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의 입법 타당성과 정책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토론회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부산지역 국회의원,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 부산시 및 부산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그리고 일반 청중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부산의 미래와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하는 전략을 논의했다.

토론회 주요 내용과 진행

행사는 개회 선언과 내외빈 소개, 축사로 시작되었으며, 세 가지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 첫 번째 발표는 이경덕 부산시 기획관이 맡아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의 의미와 주요내용"을 설명했다. 이 법안은 지난해 5월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부산지역 여야 국회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해 여야 간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관계부처와의 협의도 완료된 상태다.
  • 두 번째 발표는 김태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북극항로 시대와 부산의 역할"을 주제로, 부산항이 대한민국 거점항구로 자리매김해야 할 필요성과 전략적 방안을 제시했다.
  • 마지막으로 정민수 한국은행 지역경제조사팀장이 "대한민국 성장전략, 거점도시 중심 균형발전"을 발표하며, 수도권 집중 현상에 대응해 소수 거점도시에 집중 투자하는 정책적 제언과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과 기대

세 발표 후에는 김인환 (사)국가생존기술연구회 회장, 김근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연구본부장,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이승욱 국토연구원 국·공유지연구센터장이 참여해 종합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자들은 지역 혁신, 물류 거점, 금융 거점, 균형 발전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부산의 미래와 특별법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이 국가균형발전과 북극항로 개척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제도적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특별법은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이며, 8월 26일 법안소위에 상정되어 입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은 부산이 물류, 금융, 해양 특화산업에서 비교우위를 가진 점을 국가가 집중 지원해 북극항로 개척에 선제 대응하고, 수도권 일극주의에 대응하는 동남권 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는 법안이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이번 논의가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로 이어져 부산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했다.

부산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 열쇠인 '부산글로벌허브특별법'의 신속한 입법 통과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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