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 문화 중심지 낙동아트센터 개관 임박

서부산권 문화복합시설 낙동아트센터 개관 준비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근린공원 1호에 위치한 낙동아트센터가 서부산권을 대표하는 문화복합시설로서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서부산권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낙동아트센터 건립과정과 규모
낙동아트센터는 2016년 3월 부산시, 강서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건립이 추진되어 왔습니다. 2021년 11월 공사 착공 이후, 2024년 5월에는 명지지구 공공기여금 활용으로 사업비가 130억 원 증액되었으며, 2025년 6월 13일 건물 사용승인 허가를 받았습니다. 2025년 8월 26일에는 LH에서 부산시로 기부채납이 완료되어 공식적으로 부산시 소유가 되었습니다.
낙동아트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987석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과 300석 규모의 다목적 앙상블극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콘서트홀은 2층 객석이 연주 시 울림과 공간감을 극대화하는 ‘슈박스(shoebox)’형 구조로 설계되어 서부산권 첫 클래식 공연장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요 시설과 운영 준비
콘서트홀은 2~3층에 위치하며, 건축음향과 공연, 녹음 및 방송에 특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앙상블극장은 1~2층에 자리 잡아 전 장르의 전기음향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입니다. 이외에도 1층에는 리허설룸, 전시공간, 아카데미실, 분장실, 사무실, 카페테리아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2층과 3층에는 공연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지역 문화 활성화 기대
부산시는 2025년 1월 예정된 낙동아트센터 정식 개관을 앞두고, 올해 2차 추경에 13억 원의 운영비와 초기 시설 구축비를 편성하여 강서구에 지원했습니다. 또한 올해 개관한 ‘클래식 부산’의 기획공연을 낙동아트센터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강서구는 2025년 7월 조직개편을 통해 낙동아트센터 사업소를 신설하고 공연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등 개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낙동아트센터가 서부산권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 향유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