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부산광복기념관과 중앙공원의 의미

광복 80주년, 부산광복기념관에서 만나는 역사와 체험
2025년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부산광복기념관에서는 8월 한 달 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시 찾은 빛, 다 함께 누림’이라는 주제로 전시와 체험, 협력 중심의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한국광복군 특별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광복군의 활동을 실제 전시로 접할 수 있어, 짧지만 강렬한 울림을 주며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정신을 깊이 전하고 있습니다.
광복절 연휴에는 태극기와 무궁화 등 국가 상징을 활용한 체험 행사가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8월 15일부터는 전국 82개 현충시설이 함께하는 ‘현충시설 스탬프 투어’가 시작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중앙공원의 광복절 풍경과 태극기 바람개비
부산 중앙공원에는 여름철 대표적인 배롱나무가 만개해 분홍빛 물결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은 마치 구름처럼 공원의 풍경을 아름답게 물들였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걷는 방문객들은 시원한 바람과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광복기념관으로 향하는 조각공원 길목에는 태극기 바람개비가 설치되어 광복절의 의미를 더욱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태극 문양이 회전하며, 함께 지켜온 자유와 독립의 가치를 다시금 떠올리게 했습니다.
부산광복기념관의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부산광복기념관은 2000년 8월 15일 개관했으며, 1876년 부산항 개항부터 1945년 광복까지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항일 독립운동의 유물과 기록을 전시하며 시민과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입구에는 위인들과 함께하는 태극기 포토존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야외에서는 태극기 사진전이 열려 태극기의 역사와 변천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부산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6인의 업적을 전시해 부산의 항일운동사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2층 전시실에서는 부산지방의 다양한 독립운동을 소개하며,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료와 기록을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안내데스크에서는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이 진행 중이며,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내부에는 독립기념관 순회전 「나는 한국광복군입니다」 전시도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광복군은 194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의해 창설된 최초의 정규 군대로, 조국 독립을 위해 무장투쟁을 이어갔으며 연합군과 협력해 대일 항전을 준비했습니다. 이들의 활동은 오늘날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전시된 그림과 자료를 통해 한국광복군의 활약을 쉽고 깊이 있게 접할 수 있으며,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퀴즈가 함께 전시되어 흥미를 유발합니다. 전시장 한편에서는 광복군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1876년 부산항 개항부터 광복에 이르기까지의 역사가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애국계몽운동, 3·1 운동 등 부산에서 진행된 독립운동과 당시의 신문, 유물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산 3·1 독립운동의 현장과 관련 유적지를 상세히 소개하며, 부산항일 학생운동과 일신여학교 학생들의 활동을 모형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위패가 모셔진 위패봉안소도 운영되고 있으며, 어플을 통한 셀프 참배도 가능합니다. 태극기 만들기 체험도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중앙공원 충혼탑과 광복절 참배
중앙공원 내 바람개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충혼탑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광복절을 맞아 많은 방문객이 참배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여정을 마쳤습니다.
광복 80주년,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
광복 80주년을 맞아 방문한 부산광복기념관과 중앙공원은 우리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전시와 체험, 그리고 광복절의 풍경을 통해 시민 모두가 역사를 기억하고 그 가치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