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엄궁대교 본격 착공, 서부산 교통혁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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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엄궁대교 본격 착공, 서부산 교통혁신 기대

부산 엄궁대교 건설사업 본격 착공

부산시는 6월 30일 오전 11시, 사상구 엄궁유수지에서 "엄궁대교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도읍·김대식 국회의원,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구청장, 구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약 40분간 축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엄궁대교 건설사업 개요와 추진 경과

엄궁대교 건설사업은 서부산권 교통수요에 대응하고 기존 낙동강 횡단 교량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되어 온 대규모 도로망 구축 사업입니다. 2014년 부산 에코델타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이후 2020년 실시설계 적격사를 선정해 사업에 착수했으나, 2021년 환경부 산하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서 겨울 철새 조사 및 저감방안 보완 요구로 사업이 일시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부산시는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환경영향 저감방안을 포함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완성, 2024년 9월 평가를 완료했습니다. 이어 10월에는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현상변경 승인을 받았고, 2025년 6월에는 낙동강 하천 점용허가를 획득해 주요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사업 규모와 향후 계획

엄궁대교 건설사업은 강서구 대저2동 에코델타시티에서 사상구 엄궁동 승학터널까지 연장 2.91킬로미터, 왕복 6~8차로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총 사업비는 3,444억 원으로 국비 1,550억 원, 시비 1,894억 원이 투입됩니다. 사업 기간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에는 낙동강을 횡단하는 엄궁대교와 맥도교 2개 교량과 2개의 교차로 건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산시는 공사 기간 중에도 유관기관, 전문가, 환경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교량 건설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 개선 기대

서부산권은 에코델타시티, 가덕도 신공항 등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이 집중된 핵심 축으로, 엄궁대교는 이들 거점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기존 낙동강 횡단교량의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시는 완공까지 차질 없는 사업 수행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엄궁대교 건설사업은 부산의 지역 균형발전과 교통 개선을 이끄는 핵심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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